요즘 보기 드문 흙돌담으로 감싸고
조금은 촌스러운 푸른 철대문을 들어서면 꽃길이 나있고...
화려하진 않으나 정성들여 가꾼 자그마한 나의 cabin이 있죠.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도시의 나에겐 숨구멍이나 다름없죠
벽에는 담장이가 올라가고...
구석엔 마지막 핀 금낭화가 외로웠습니다.
대문 앞엔 옥수수가 익어가고 있고요...
지난번엔 마침 소나기가 살짝 지나가 뜰악엔 싱그러움이 넘쳐 흘렀는데...
마당에는가지가지 꽃나무가 한창이라 혼자 보기 아까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