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폴리스의 남동쪽 제우스 신전으로가는 길목에 신전을 재건 완성한 그리스 애호가인 로마의 황제    '하드리아누스'의 개선문이 서있다. 이 건축물이 건설된 경위는 불분명하지만, 131년 혹은 132년 신전이 완성되었을 때의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아테네 방문을 기념하여 세워졌다는 설이 있다.

제우스 신전--‘올림피에이온(Olympieion)’이라고도 한다. 아테네 중심지에 있는 거대한 신전 유적으로 신들의 왕인 제우스에게 바쳐졌던 신전이다. 고대 그리스 시기인 BC 6세기에 아테네의 정치가인 페이시스트라토스(Peisistratos)가 짓기 시작했지만 자금 부족으로 중단되었고 이후 650여 년 후인 AD 2세기 로마제국 황제 하드리아누스(재위 117∼138) 때에야 완공되었다. 로마시대에 그리스에서 가장 큰 신전으로 유명했지만 3세기경에는 이방인들의 침략으로 약탈당했고, 이후 복원되지 못했으며 로마시대가 끝난 후 수세기 동안 신전 석재가 파내져 아테네 밖의 다른 건물들을 짓는 데 사용되었다고 한다.

아테네 시내 국립정원 안에 있는 '자페이온'(Zappeion)은 1896년 제1회 근대 올림픽이 '피에르 쿠베르탱' 등의 주도로 아테네에서 개최 되었을 때 펜싱등 실내경기가 열렸던 곳이다.  지금은 행사나 회의등이 열리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피에르 쿠베르탱(1863~1937), 프랑스의 교육자. 근대올림픽의 창시자.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 입구에 있다.

제1회 근대올림픽(1896년)이 열렸던 U자형 '파나티나이코'스타디움. 2004년 제28회 대회도 개보수하여 이곳에서 열렸다.

스타디움에 서있는 석상의 의미가 재미있다.  운동하는 노인과 운동하지 않는 젊은이를 대비시켜 성기의   방향이 위·아래로 다르게 향하고 있다.

최초건립시 스탠드를 비롯해 대부분의 건축자재에 대리석을 사용해 인근 대리석산이 고갈될 정도였다 한다.

스탠드 한켠에 동굴식 입구가 있는데 올림픽 뮤지엄 입구이다.

이층으로된 조촐한 전시장에 올림픽대회의 간단한 개요와 각대회의 포스터및 성화봉을 전시하고 있다.  1988 SEOUL .  반가웠다. 이런 곳에 서울이 없었으면 얼마나 부럽고 서운했겠나--

 

Posted by golden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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