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을 안고 아크로폴리스로 오르는 첫번째 관문이 불레의 문(Boule Gate)으로 불리는 2~4세기에 만들어진 석조의 문으로, 발굴한 학자의 이름을 딴 것이라 한다. 로마시대의 방어용 성벽의 일부로 축조되었다.

프로필라이아(prophylaea)-- 고대 그리스에서는 BC 6세기경부터 궁전 혹은 신전의 경내로 들어가는 입구인 프로필라이아가 건축되었는데, 신전모양의 건물로 꾸몄으며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이 프로필라이아를 대표적인 것으로는  들 수 있다.

불레의 문을 지나 대리석 계단으로 바로 연결되어, 우측으로는 아담한 아테나 니케의 신전으로 이어지며 좌측 아래에는 아그리파 기념물이 있다.  프로필라이아의 건축은 기원전 437년 파르테논이 완성된 직후에 시작되었으나 기원전 431년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일어나면서 중단되었고, 이후 완성되지 못했다. 동쪽 윙은 건축되지도 않았고, 벽 표면의 일부도 미완성 상태로 남겨졌다.

 아크로폴리스의 모든 건축 계획은 기원전 5세기 중반 아테네의 장군이었던 페리클레스의 주도로 시작되었다. 건축 책임을 맡은 건축가는 페이디아스였으나, 프로필라이아를 설계하고 건설을 감독했던 이는 다른 건축가인 므네시클레스였다.

아테나니케신전--아테네인들은 페르시아 전쟁의 승리를 아테나 여신에게 돌리고 기리기 위해 아테나 니케 신전을 세우고 그 안에 아테나 니케상을 모셨다. 여기서 아테나 니케는 우리가 아는 승리의 여신, 독립된 니케 여신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아테나 여신이 항상 전쟁에서 승리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설계는 파르테논신전 건축가의 한 사람인 카리크라테스가 담당하였으며, BC 427년경에 시작되어 BC 424년경에 완성되었다.

아테네인들은 승리의 여신이 자신들의 도시를 떠나지 말라고 흔히 니케상에 달곤 하던 날개도 달지 않았지만, 지금 아테나 니케상은 날개도 없이 어디론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아그리파 기념탑(Monument of Agrippa)-- 굴뚝이나 탑처럼 보이는 것이 로마의 장군이자 정치가였던 마르쿠스 아그리파(Marcus Vispanius Agrippa)의 청동 기마상이 있었던 기단으로 알려져 있다. 중·고등학교 시절, 미술시간에 연필소묘하던 그 아그리파, 맞습니다. 아우구스투스의 정계 진출을 도왔으며, 그의 군사적·외교적 성공에 크게 공헌했고 안토니우스와 크레오파트라에 대항한 악티움해전의 공은 절대적이었다.  기원전 2세기 이곳에는 경기에서 우승한 사두마차와 선수상이 있다가,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동상이 집권시에 세워졌었고, 이들이 밀려나고 아그리파의 동상이 세워졌으나 지금은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

 

 

Posted by golden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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