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타 문명-- B.C 2600년경부터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 문명과 교류하며 에게해의 중심으로 부상하다가, B.C 2000년경 크노소스를 중심으로 중앙집권화가 이루어져 미노스라 불리는 왕이 섬 전체를 지배하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게 되고 동지중해 해상교역을 독점하게 된다.

그리스의 배운행은 한두시간 늦는 것은 다반사다. 산토리니에서 한시간반이나 연착·연발하여 밤늦게 크레타섬의 이라클리온 항에 도착하는 통에 저녁은 배안에서 매점의 샌드위치로 때울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크레타의 아침해는 신화의 신비로움을 싣고 떠올라 가슴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 분은 영국의 고고학자 A.에번스(Arthur John Evans). 크노소스궁전 입구에 흉상이 서있다. 1900년 에번스가 크레타의 크노소스 궁전을 발견하여 아직까지 발굴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이 발굴로 인해 크레타 문명의 존재가 확인되고 신화가 역사로 바뀐다. 에게문명은 1871년 독일의 고고학자 슐리만이 트로이와 미케네를 발굴하고, 에번스가 크노소스를 발굴 하면서 비로소 그 실체를 인정받고 비로소 역사로 등장하게 된다.

크노소스 궁전입구. 별다른 방어를 위한 성벽은 없고 개방형 궁전이라 접근에 큰 제약이 없었다고 한다.    고대 왕궁건축 중 가장 규모가 큰 것 중의 하나며, 그 복잡한 설계로 옛부터 미궁( 迷宮, 라비린토스 )으로 유명하다.

이라클리온 고고학박물관에 있는 크노소스궁전의 복원모형.

 

Posted by golden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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