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타의 수도 헤라클리온에서 5㎞ 남동쪽으로 떨어진 곳에 위치한 크노소스 궁전은 B.C 1700년에 건축되었으며, B.C 1400년까지 이용되었다. 그러나 이 지역에는 B.C 7000년 이래로 정착촌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궁전은 그리스 전설 속의 반은 인간, 반은 황소였던 미노타우로스가 한때 살았던 곳이었다는 설 때문에 관광객들을 이끈다. 전설에 따르면, 다이달로스가 크레타 섬의 미노스 왕을 위해 미노타우로스를 가둬 둘 라비린토스(미로 같은 건축물)를 지었으며, 미노타우로스는 결국 테세우스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실제 미로 같은 것은 없지만, 크노소스 궁전은 서로 연결된 1300여개의 방이 있는 미궁과 같은 구조의 건물이다.

항아리를 들고 걷고 있는 하인으로 보이는 이 벽화가 발견되어, 유럽인의 특징을 가진 크레타 사람의 모습이 최초로 확인 되었다 한다.

백합그림이 있어 에번스가 '백합왕자'라는 이름을 붙인 이 벽화의 주인공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다고 한다.

크노소스 궁전의 기둥들은 모두 위가 넓고 아래가 좁은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이러한 양식은 B.C1400년경 크레타가 그리스에 의해 멸망한 후, 미케네 문명의 초기에도 일정기간 나타난다고 한다. 

곡식등 농산물 저장용 항아리와 창고.

Posted by golden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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