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테오라(Meteora)는 그리스어로 “공중에 떠 있다”는 뜻으로 그리스 중부 테살리아 지방 트리칼라 주의 거대한 사암 바위 기둥 위에 세워진 수도원들을 두고 붙여진 이름이다. 바위들의 평균 높이는 300m이며, 가장 높은 것은 550m에 이른다. 그리스 정교회 수도원들이 있어 성지순례 코스에 들기도 하는 이곳은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낸 독특한 풍광을 보여준다. 거대한 바위 위에 만들어진 수도원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과거에는 사람이든 물건이든 밧줄과 도르래를 이용해야만 올라갈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 다니는 계단길은 20세기들어 만들어 졌다고 한다.

11세기부터 이곳에 수도사들이 은둔을 시작했으며, 14세기 초 성 아타나시우스가 최초로 수도원을 세웠다. 이후 수도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전성기인 16세기에는 20여 개의 수도원이 있었다. 현재는 수도원 5곳과 수녀원 1곳이 남아 있는데,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파손된 것을 다시 복원한 것이다. 최초로 창건되었고 가장 규모가 큰 ①대()메테오라 수도원, ②바를라암 수도원, 암벽에 붙어 있는 모습인 ③로사노 수도원, ④성 니콜라스 아나파우사스 수도원, 그리고 가장 올라가기 힘든 ⑤트리니티 수도원(007시리즈 포 유어 아이즈 온리에 나왔던 곳이다), ⑥성 스테파노 수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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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lden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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