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조르바'의 작가로 유명한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고향이 크레타 였다. 그의 대표작 '미할리스 대장'과 '최후의 유혹'은 그리스 정교에서 금서로 축출되었고, 그는 교회나 공동묘지에 묻히지 못하고 이곳 고향땅 이라클리온의 성벽위 한귀퉁이에 조촐하게 묻혔다.
그가 그리스인이 아니었다면 세익스피어나 톨스토이에 비견되었으리라 평가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그의 묘비명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 라고....
묘지에서 내려다 본 마을 풍경. 햇살도 따사롭고 에게해의 물결은 더없이 푸르다. 그래 그는 자유인이다.
묘지 입구를 내려오면서 다시 한번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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