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젓한 사진갤러리

아테네 국립 고고학 박물관[Athens National Archaeological Museum]은 세계 10대 박물관 중의 하나로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비잔틴 시대에 이르는 수많은 유물과 조각품 및 미술품이 소장되어 있다. 이번 그리스 여행에서 마지막 남은 여정으로 잡았다. 2주간에 걸쳐 본 수많은 유물과 유적들을 되새기며  머리속을 정리하면서 이해도를 높혀 보고자 했다.

아르테미시온의 포세이돈 [Poseidon of Artemision].  에우보이아 북단 아르테미시온 앞의 해저에서 1926~28년에 발견된 높이 2.09m의 청동상. 왼팔을 똑바로 뻗고, 왼발 역시 같은 방향으로 내디디며 오른손에 든 창(지금은 없어짐)을 던지려는 포세이돈 또는 제우스의 웅자(雄姿)를 나타낸 것이라 한다. 제작자는 칼라미스, 오나타스 등으로 추측되나 확실하지는 않다.

말을 타는 소년(Artemision Jockey).  아르테미스 섬 앞바다에서 발견된 헬레니즘 시대의 청동 조각상.  

안티키테라의 청년(Antikythera).  안티키테라 섬 앞바다 해저에서 발견된 고대 그리스의 청동조각상.

포세이돈 대리석상. 1877년 Melos에서 발견됨. 오른손에 삼지창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발밑에는 돌고래가 받혀주는 모습이다.

아우구스투스(Augustus, B.C.27~A.D.14) 황제의 청동상. 에게해에서 발견됨.

미케네 성내의 원형 묘역에서 출토된 황금제 마스크. 왕이나 귀족이라고 추측되는 유해에 붙였던 것으로，6면(面)이 현존한다. 모두 다 금판을 망치로 두드려 만든 것인데 그 용모는 둥근 것과 모난 것의 두 계통으로 분류될 듯. 트로이와 미케네를 발굴한 독일의 슐리만이 『아가멤논의 마스크』라고 명명한 것이 특히 유명하다. B.C. 16세기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