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유적지인 테오티우아칸은 기원전 2세기경부터 도시의 틀을 갖추며 발전하다가 7세기경에 갑자기 사라져 버린 미스테리한 문명이다. 중앙의 길을 죽은자의 길이라하고 오른쪽에 보이는 피라미드가 태양의 신전, 맞은편에 보이는 피라미드가 달의 신전이라 불린다. 멸망 전까지 15만명에 달하는 인구가 살았다고 한다. 아즈텍 인들이 이곳을 발견한 것은 14세기로 지배자의 무덤을 찾다가 발견하였는데, 그들은 이곳을 신의도시라는 의미의 '테오티우아칸'이라 부르기 시작하였다. 해발 2,200m의 고원에 세워졌다. 태양의 피라미드는 밑변이 각각 222m, 225m 이고, 높이가 63m로 매우 웅장한 건축물이다. 갑자기 궁금하여 이집트의 기자의 피라미드중 쿠푸왕의 피라미드를 찾아보니 밑변이 230m, 높이가146.5m이다. 시대도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약 2천년 앞서 있다. 피라미드의 용도도 다르다. 태양의 피라미드 정상. 관광객으로 항상 북새통이다. 처음 축조 당시에는 정상에 약 10m 정도의 신전이 있었다 한다. 태양의 피라미드 정상에서 바라본 달의 피라미드. 밑변이 140m, 150m 이고, 높이는 46m로 이곳 정상에도 신전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죽은 자의 길 남쪽 끝에는 '케찰코아틀' 신전과 관개수로 유적, 대광장, 주거지와 농지 등을 볼 수 있다. 케찰코아틀 신전은 아메리카의 여러 고대문명 사람들이 성스러운 동물로 받들었던 깃털 달린 뱀을 위한 의식을 치르던 곳으로, 깃털 달린 뱀 머리 조각상이 신전 벽면에 장식되어 있다.
조용히 사진을 통해 교감하고자 합니다.
by golden wind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