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의 차플테페크공원에 소재한 멕시코 최대의 근대적인 인류학박물관. 멕시코는 1910년의 혁명으로 자신들의 문화에는 에스파냐와 인디오 라는 두 요소가 심하게 혼합되어 있는 사실을 자각하고, 멕시코의 선사문화가 과학적으로 해명되고 이 문화가 세계의 다른 고대문명과 동일한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국내외에 알리고자 하였다. 1825년 창립. 1964년 현재의 장소로 신축 이전하였다.
건물입구 안으로 들어서면 빨렌께 유적에 있는 생명의 나무를 토대로 만든 분수 기둥이 자리하고 있다. 하나의 기둥이 거대한 사각천정을 지탱한다.
박물관은 12개의 전시실을 시대별로 분류해 놓은 1층과 멕시코 원주민의 삶를 엿볼 수 있는 2층 멕시코 원주민 문화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 전시 실의 떼오띠우아깐( Teotihuacan )실, 똘떽실( Los Toltecas ), 아즈텍실( Mexica ), 마야실( Maya )이 관람객들에게 인기 있는 전시실이다.
테오티우아칸의 케찰코아틀 신전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고대인이 신성동물로 숭배하는 깃털 달린 뱀의 재현 품.
마야 문명의 의식중 인간의 심장을 적출하여 올려 놓는 제단.
마야인들의 축제중 한 이벤트인 엉덩이 축구의 골대.
고대 멕시코 아스테카의 역( 歷 )과 우주관을 기록한 거대한 원형의 석조. 15세기 후반에 만든 것으로서 1790년 멕시코시티 중앙광장에서 출토되었다. 현무암제, 직경 3.58 m, 두께90 cm, 중량 24 t. 아스테카인에게도 365일 주기의 태양력과 260일 주기의 제의력이 있었다. 태양력(한 달은 20일, 1년은 18개월이다)은 일반인이 사용했고, 제의력은 사제가 종교행사 등에 사용했다. 태양의 돌은 아스테카인의 시간개념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멕시코에 있는 마야의 유적이 이렇게도 많을 줄이야...